10월 하순 한파주의보…내일 아침 서울 5도, 올가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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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1일 오후 8:51

발행: 2026년 10월 21일 오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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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하순 전국 내륙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아침 서울 5도, 대관령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며 예년보다 10도가량 낮겠다. 서리와 결빙, 농작물 냉해, 해안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청주시는 취약계층 응급대피소를 운영한다. 추위는 금요일 낮부터 풀릴 전망이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10월 하순인데도 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21일 밤 9시를 기해 경기와 강원, 충청, 남부 내륙·산지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22일) 아침 서울 기온은 5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9도가량 낮아질 전망입니다.

파주와 철원은 0도, 대관령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가며 예년 기온을 10도 안팎 밑돌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16도, 전국 14~19도에 머물러 한낮에도 쌀쌀함이 이어집니다.

찬 공기와 강풍이 만든 급강하

원인은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입니다.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기온이 짧은 시간에 크게 떨어진 건데요. 기상청은 내륙과 산지에서 서리와 물이 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수확기를 앞둔 농가에는 냉해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경남 내륙처럼 아침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방어용품 준비와 수확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순간풍속 초속 2025미터의 돌풍이 예상되고, 남해와 동해, 서해 남부 해상에는 24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해안가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응과 회복 전망

지자체는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습니다. 청주시는 서원구 청주온천과 흥덕구 이동노동자쉼터를 응급대피소로 긴급 운영하며 독거노인과 노숙인, 이동노동자의 한파 피해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추위는 길게 이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금요일 낮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으면서 주말에는 한파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23일부터 25일 사이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태풍 '참피'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어, 이동 경로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