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후 이란 공습 카운트다운, 벙커버스터 실은 미국 항모와 맞서는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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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5일 오후 9:20

발행: 2026년 10월 25일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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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사령부가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습 옵션을 국방장관에 보고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만 남은 상태입니다. 조지워싱턴 항모는 벙커버스터를 보급받고, 이란은 호르무즈 통제 유지를 경고합니다. 대화 채널과 유가 급등이 맞물리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승인만 남은 공습 시나리오

미국 중부사령부가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겨냥한 복수 공습 옵션을 마련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보고했습니다. 백악관 승인만 떨어지면 즉시 작전에 들어갈 수 있는 태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결정을 미룬 채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은 이미 여러 차례 신호를 보냈습니다. 21일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은 선거 이후일 것"이라고 했고, 23일 플로리다 유세에서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대한 분노'는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단행한 대규모 공습 작전명입니다. 국방부는 "대통령에게 군사적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이 우리 임무"라며 추측은 삼갔습니다.

무기 보급과 이란의 경고

군사적 준비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아라비아해의 조지워싱턴 항모가 지하 100미터까지 타격 가능한 907킬로그램급 벙커버스터와 스탠드오프 미사일을 대량 보급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를 대규모 공격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해석했습니다. 중동에는 미군 5만 명 이상과 군함 20여 척, 항모 타격단 두 개가 배치돼 있습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전쟁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는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제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압돌라히 총참모장은 미군 함정의 페르시아만 진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걸프 해역 해저 통신 케이블을 타격 대상으로 삼는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협상 카드와 유가

대화의 물꼬도 남아 있습니다. 이란은 파키스탄 주재 대사를 통해 미국과의 대화가 열려 있다고 전했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식료품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임시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은 이미 반응했습니다. 브렌트유는 4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WTI도 급등했습니다. 유라시아그룹의 그레고리 브루는 경제 제재에 군사적 압박을 더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로 분석했습니다. 27일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지원하려는 정치적 계산도 겹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공습 재개와 협상 타결 사이에서 중동의 긴장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