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어느 선거든 출마' 선언에 오세훈 측 '위선' 비난…정치권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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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3일 오후 7:01

발행: 2025년 11월 3일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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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이 내년 선거에서 '어느 선거든 출마'할 의사를 밝히자 오세훈 시장 측이 강하게 반발하며 '위선의 끝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전국적으로 퇴출시키겠다는 강경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청년 주거 문제와 과거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대립 구도가 더욱 첨예해질 전망입니다.

정면으로 맞선 공방전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선거에서 '어느 선거든 출마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정치권 공방이 본격화됐습니다. 조 위원장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제가 보고 싶겠느냐"며 국민의힘 표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오세훈 시장 측은 즉각 강력하게 반발하며 '위선의 끝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진보를 외치면서 청년들의 기회를 박탈한 위선적인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조 위원장이 방배동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민간 주도 재건축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죠.

내년 지방선거 향한 전략

조국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며 전국적인 퇴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0석으로 만들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표 분산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양당 간 비전과 정책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대화 테이블조차 마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현재 합당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부동산 정책과 정치개혁 등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청년 주거 문제를 둘러싼 논쟁

조국 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에 대해 "과거 무상급식을 빼앗더니 이제는 청년들의 집까지 빼앗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민 부시장은 "조국 위원장이 청년 주거를 걱정한다면서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모순을 지적했습니다. **10·15 대책 이후 주거 사다리가 끊기고 월세 폭등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반박했죠.

조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은 오세훈 시장의 부동산 정책 비판에 대한 반박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는 "내년 서울시장이든 국회의원 재보궐이든 당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출마 여부는 내년 봄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과거 논란과 현재 주장의 괴리

오세훈 측은 조국 위원장의 과거 행적을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병민 부시장은 "입시 비리로 수감된 사람이 청년 주거 문제를 언급하는 상황"을 애잔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인턴십 확인서 및 봉사 표창 위조 의혹을 언급하며 "이것이 진보적인 가치인지, 아이를 위한 일인지 반문"했습니다.

조국 위원장 측의 주장과 오세훈 측의 반박은 단순한 정책 논쟁을 넘어 개인적 논란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무상급식 논쟁을 15년 만에 다시 꺼내는 정치적 프레임에 대해 김 부시장은 "586 정치가 청년들의 분노를 자초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향후 정치 지형 전망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의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TK 지역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당대표 선거 출마도 예고하며 당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양측의 공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는데요, 조국 위원장은 "봄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국민의힘 지지층 공략 전략 등이 향후 정치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