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유로사토리 첫 참가, 경량 자주포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전연마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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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6일 오전 11:18

발행: 2026년 6월 16일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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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 처음 참가해 경량화 105㎜ 자주포와 AI 기반 RCWS 등을 공개했습니다. 기동성과 화력을 동시에 갖춘 전략 무기를 앞세워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무기체계 교체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독보적인 화포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유럽 방산 시장 향한 첫걸음

현대위아가 유럽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6'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70개국 2,100여 개 업체가 모였는데요. 현대위아는 이 자리에 차량형 화력체계 등 핵심 방산 제품을 전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현대위아가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무기체계 교체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기동성과 화력을 겸비한 전략 무기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경량화 105㎜ 자주포였습니다. 소형전술차량에 탑재된 이 자주포는 기존 차륜형 자주포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줄여 기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헬기를 통한 공중수송이 가능해 접근이 어려운 험지에도 신속히 투입될 수 있는데요. 최대 사거리 18㎞를 확보하고 사격지휘차량 및 탄약운반차량과 연계 운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병사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사격할 수 있는 AI 기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선보여 미래형 무기체계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대구경 화포인 K2 전차용 120㎜ 포열과 K9 자주포용 155㎜ 포열 모형, 기아 타스만 군용 지휘차량에 적용된 2속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ATC)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맞춤형 전략으로 수주 경쟁력 강화

현대위아가 이번에 선보인 장비들은 유럽 시장의 특성과 요구를 정확히 겨냥한 결과물입니다.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구소련제 무기체계를 서방제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현대위아는 K2와 K9 생산 과정에서 쌓은 대구경 화포 제작 역량과 정밀 가공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국내 유일의 화포 제작사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바탕으로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주 활동을 한층 강화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