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위성곤 선출…본선 대진표 완성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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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19일 오후 4:19

발행: 2026년 4월 18일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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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위성곤 의원을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하며 본선 대진표를 완성했다. 그는 결선에서 문대림 의원을 꺾고 선출되었으며,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와의 본선 대결을 준비한다. 후보 선출로 인한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상되며, 위 후보는 4·19 기념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의원직 사퇴 시점은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경선을 넘어선 본선 대결의 시작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로 위성곤 의원을 최종 확정하면서, 본선 대진표가 완성되었습니다. 18일 결선 투표에서 문대림 의원을 꺾고 후보 자리를 확보한 위 의원은, 이제 국민의힘의 문성유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이번 공천으로 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모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경선은 ‘운동권 3인방’으로 불리던 위성곤, 오영훈 현 지사, 문성유 후보의 대결로 주목받았지만, 오 지사가 본경선에서 먼저 탈락하는 이변을 빚었습니다. 문대림 후보는 과거 공천 불복 이력으로 인한 25% 감산 페널티를 극복하지 못했고, 오 지사의 적극적 지지 선언이 위 후보에게 유리한 흐름을 만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출 이후, 잇따른 정치적 파장

위성곤 후보의 선출은 당내 통합 이상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지역구인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사실상 확정된 점입니다. 위 의원이 법정 기한 내 의원직을 사퇴하면 6월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인데요. 이로 인해 재보궐 선거구는 총 13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서귀포시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보궐선거는 중앙당의 전략과 후보 선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합니다. 한편, 패배한 문대림 후보는 결과를 수용하며 "위성곤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고, 오영훈 지사에 대한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도 일었지만, 당은 ‘원팀’ 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념과 선택, 향후 쟁점은?

후보로 확정된 다음 날인 4월 19일, 위성곤 후보는 4·19민주혁명 66주년을 맞아 제주의 기념탑을 참배하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는 민주주의 정신 계승과 관련 조례 개정을 약속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정치적 선택 앞에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의원직 사퇴 시점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보궐선거 시기를 조율하려는 당의 전략적 판단과 연계되어 있어 향후 주목할 부분입니다. 한편, 본선에서는 위성곤 후보의 지역 기반과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주 대전환’ 공약과, 행정고시 출신에 재정 전문가 이미지의 문성유 후보의 실용 행정 구상이 맞부딪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보당과 무소속 후보의 참여로 형성된 4파전 구도 속에서, 제주도민의 선택이 지방 정치의 새로운 지형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