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첫 유죄 확정 판결로 징역 7년 선고

MM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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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0일 오후 11:02

발행: 2026년 7월 10일 오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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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혐의로 징역 7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공수처의 수사권과 영장 집행이 모두 적법했다고 판단했으며, 윤 전 대통령은 이를 '하이브리드전'으로 규정하고 재판소원 등 추가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관저 체포를 방해한 경호처 관계자들도 실형을 선고받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인간 방패' 행위 역시 위법성이 확인되어 특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583일 만에 내려진 첫 확정 판결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583일이 흐른 끝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첫 실형 확정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확정했는데요.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대해 내린 최초의 최종 판단입니다.

이번 판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공수처의 수사권과 영장 집행이 모두 적법했다는 점입니다. 대법원은 내란 우두머리죄가 직권남용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범죄라고 봤고, 경호처장의 반대가 부적법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는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사건에서도 피고인 측이 제기할 법적 쟁점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대법원은 계엄 선포 직전 국무위원 전원을 제대로 소집하지 않은 절차 역시 위법하다고 판단했는데, 이는 통치 행위라는 주장을 배척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법정을 떠난 뒤에도 이어지는 법적 공방

판결 직후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들에게 휴대전화로 연결해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는 현재의 법적 대응을 '부정하고 불의한 시스템에 맞서는 총칼 없는 법률전'이자 '하이브리드전'으로 규정했는데요. 변호인단 역시 유감을 표명하며 헌법재판소에 재판소원을 제기하는 등 모든 법적 절차를 통해 다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번 판결로 윤 전 대통령은 미결수에서 기결수 신분으로 전환되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재판은 아직 7건이나 더 남아 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가장 핵심이며, 김건희 특검과 채 상병 특검 관련 재판들도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사법적 부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관저를 지킨 이들의 책임도 무겁게 물어졌다

이번 사태에서 법적 책임을 진 사람은 윤 전 대통령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대법원 판결과 별도로 진행된 재판에서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징역 5년, 박종준 전 처장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재판부는 김 전 차장이 관저 내 총기 순찰을 지시하는 등 위력 과시를 주도했다고 봤고, 상급자보다 더 무거운 형을 내렸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관저 앞에서 벌인 이른바 '인간 방패' 행위 역시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국회의원이라 할지라도 공권력 집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2차 종합특검은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정치적 파장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