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 대낮 대규모 공습에 하르키우 주택가까지 피해

뉴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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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9일 오전 10:35

발행: 2026년 9월 29일 오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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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현지 시간 9월 28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낮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지역이 타격을 입었고 국립 과학연구기관도 피격됐습니다. 하르키우에서는 주택이 파손돼 경찰관이 활공폭탄 파편을 촬영하며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러시아 측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낮을 덮친 대규모 공습

우크라이나 전역이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습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시간 9월 28일,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낮 시간대에 폭격이 집중됐는데요. 이번 공격으로 국립 과학연구기관이 피격을 당하는 등 연구 시설과 민간 지역이 함께 타격을 입었습니다.

낮에 이뤄진 대규모 공습은 드문 편입니다. 야간에 집중되던 공격 패턴과 달리, 활동 인구가 많은 시간대를 노린 것이라면 피해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이 민간 시설과 연구기관까지 향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하르키우 주택가에 남은 흔적

하르키우에서는 공격으로 주택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구조대원들과 함께 건물 안팎에 흩어진 활공폭탄 파편을 촬영했는데요. 이 영상은 현장 상황을 그대로 기록하는 동시에 향후 조사와 증거 수집에 활용될 자료로 남게 됩니다.

활공폭탄은 항공기에서 투하된 뒤 날개를 이용해 멀리 활공하며 목표물을 타격하는 무기입니다. 유도 기능을 갖춰 정밀도가 높고 비용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꾸준히 활용해 온 무기로 꼽힙니다. 파편 하나하나가 어떤 무기가 어디에 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단서가 되는 셈입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들

현재까지 러시아 측은 이번 공격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피해 규모와 사상자 수치는 현장 수습이 진행되면서 추가로 확인될 전망입니다.

사실 전쟁 초기부터 이어진 공격 방식은 매번 비슷한 논란을 낳았습니다. 민간 지역 피해가 확인될 때마다 국제기구와 인권단체가 조사에 나서지만, 전시 상황에서 현장 접근이 제한되다 보니 검증에는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수집된 기록이 얼마나 꼼꼼하게 남느냐가 이후 책임 규명의 출발점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