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관련 이원모 전 비서관 소환 조사

한M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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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일 오후 1:30

발행: 2025년 10월 1일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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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하여 핵심 인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이 인사 검증 및 임명 절차에 관여하고 외교부에 지시를 내린 정황을 포착했으며, 대통령실의 부당한 개입 여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진위 등을 집중적으로 규명할 계획입니다. 이원모 전 비서관에 대한 이번 조사는 채 상병 사건 수사의 새로운 국면을 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의혹 핵심 이원모 전 비서관 소환 조사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하여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번 소환 조사는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조사를 받던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된 후 출국하여 수사에 차질을 빚은 경위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사 검증 총괄 이원모 전 비서관, 혐의점은?

이원모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이종섭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인사 검증 업무를 총괄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이 당시 인사비서관실을 통해 외교부에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 절차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에게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여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이 전 장관이 공수처 고발 등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도 이례적으로 호주대사로 임명되고 출국이 가능하게 된 배경에 대통령실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는 등 증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개입 의혹, 진상 규명에 나선 특검

특검팀은 그동안 대통령실, 법무부, 외교부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장관의 임명부터 출국까지의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수사 대상자의 해외 임명을 도왔다는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원모 전 비서관은 조사 당일 취재진의 질문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인사 검증 절차가 얼마나 투명하고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대통령실의 구체적인 지시나 의중이 개입되었는지 여부를 상세히 추궁할 예정입니다.

수사 확대, 진실 규명의 문턱

한편, 특검팀은 특검법 개정에 따라 수사 인력을 110여 명으로 대폭 보강하는 등 수사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현재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어, 이번 사건의 진실이 어디까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원모 전 비서관에 대한 이번 조사는 채 상병 사건 수사의 새로운 국면을 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