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결선 앞두고 공교육 시위와 금융시장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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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8일 오전 9:51

발행: 2026년 10월 8일 오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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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결선을 앞두고 리우데자네이루 학생들이 공교육 수호와 룰라 지지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뒤진 룰라는 공포 전략과 디지털 보완에 나섰고, 보우소나루 측은 복지 유지를 약속했습니다. 증시는 차익 실현과 미국 금리 급등으로 하락했습니다.

공교육 구호와 결선 투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난 7일 학생들이 공교육 수호를 내걸고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2026년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룰라 대통령을 지지하며 공교육은 우리 미래라는 구호를 외쳤는데요.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 학생회와 지역 교육 협의체가 행진을 주도했고 시민단체와 주민들도 함께했습니다.

행진은 교육 정책이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재조명하려는 성격을 띱니다. 룰라 대통령은 첫 임기 때 공교육 확대를 주요 과제로 삼았고, 학생들은 그 기조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경찰과 경로를 협의하는 등 사전 준비도 거쳤습니다.

룰라의 전략 전환과 보우소나루의 약진

1차 투표에서 룰라는 우파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에게 약 220만 표 차로 뒤졌습니다. 10월 25일 결선을 앞두고 룰라 진영은 복지와 연금 중단 위기를 부각하는 공포 전략으로 기권자와 소규모 후보 지지층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80세 룰라의 디지털 소통 한계를 보완하려 셀카 영상과 라디오 인터뷰,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활용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우소나루 측은 볼사 파밀리아 현금 지원을 유지하고 수혜자가 취업이나 창업을 해도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측은 결선에서 중도층과 이탈 표심을 잡기 위해 복지와 재정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입니다.

금융시장의 반응과 향후 변수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는 대선 1차 투표 이후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과 미국 장기금리 급등으로 0.74% 하락했습니다.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의 예상 밖 선전으로 우파 정권의 재정 규율 강화와 중앙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됐는데요.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4년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도 커졌습니다.

금융지수는 2.14% 내렸고 브라데스코는 3.60%, 발레는 2.30% 하락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국제유가 흐름과 달리 상승했고, 달러 대비 헤알 환율은 5.0071로 헤알화 가치가 0.52% 떨어졌습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2.9690%로 0.10%포인트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파 블록의 의석 확보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재정 긴축이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결선 결과는 브라질 자산과 신흥국 시장, 한국 기업의 사업 환경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