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잠수함 건조·36조 무기구매, 한미 동맹의 새로운 도전

뉴한Y뉴
56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5일 오후 11:15

발행: 2025년 11월 4일 오후 7:48

요약 생성중...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원자력추진 잠수함 국내 건조와 36조원 규모 미국산 무기구매가 주요 안보 의제로 부상했다. 한국은 30년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자체 건조를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필리조선소 건조를 제안하며 입장 차이를 보인다. 기술적 난관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필요성, 정치적 입장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전작권 전환 논의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향후 동맹 강화와 지역 안보 균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맹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 36조원 규모의 미국산 첨단무기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한미 안보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스텔스전투기와 항공통제기 등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핵심 전력 확보에 나선 겁니다. 이번 무기구매는 한국군의 자주국방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안보 분야 합의사항을 담은 '팩트시트' 최종 문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진행 중인데요. 특히 원자력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가 가장 큰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조선소에서의 건조를 제안한 반면, 한국 측은 국내 기술력 축적을 근거로 자체 건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난제와 협정 장벽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내 건조가 합당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30년 이상 관련 기술을 연구해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원잠의 핵심인 소형 원자로 기술이 현재 실험실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어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한미 원자력협정입니다. 현행 협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만을 규정하고 있어, 군사적 목적의 원자로 개발에는 별도 협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농축 우라늄 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계획이 무산될 수 있는 상황이죠.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폭적인 기술 지원 없이는 10년 내 원잠 건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분석합니다.

정치적 입장과 국제적 반응

여야 간 입장 차이도 뚜렷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내 건조를 강력히 요구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미국 내 일자리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원잠 도입 움직임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전작권 전환 논의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안규백 장관은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한국군의 주도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2029년 이전에 완전임무수행능력 검증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팩트시트 발표 지연은 미국 내 부처 간 조율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규백 장관은 "미국 내 여러 부처 간 조율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에너지부 등 미 행정부 내부에서 기술 통제와 비확산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잠 명칭을 '핵추진'에서 '원자력추진'으로 변경한 결정도 의미가 있습니다. 핵무기 탑재 오해를 방지하고 평화적 이용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향후 한미 양국은 원자력협정 개정, 기술 이전, 농축 우라늄 공급 등 구체적인 협의를 본격화해야 합니다. 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를 조율하면서도 한국의 국방 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이번 한미 안보협력이 동북아 안보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