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까지 폭락 가능성…엘리엇 파동이 경고하는 신호

네한v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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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0일 오후 3:01

발행: 2025년 10월 20일 오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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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종료와 7만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존 글로버 레든 CIO는 엘리엇 파동 이론과 반감기 이후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최대 35% 추가 하락을 전망한다. 시장은 극단적 공포 상태에 빠졌지만, RSI 반등 신호와 미 연준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인한 반등 전망도 공존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강세장의 종료를 선언하다

비트코인 시장에 충격적인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레든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글로버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10만 5천 달러를 하회한 것을 강세장 종료의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8천 달러 수준에서 최대 35% 이상 하락해 7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글로버 CIO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5파동 상승이 완료되었고, 이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3년 초 시작된 강세장이 12만 6천 달러에서 10만 4천 달러로 급락하며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은 2026년 말까지 장기적인 약세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엘리엇 파동과 역사적 패턴

엘리엇 파동 이론은 1938년 랄프 넬슨 엘리엇이 제시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예측 가능한 주기성을 보인다는 점에 기반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주 추세 방향으로 5개의 파동 구조가 형성되는데, 글로버 CIO는 비트코인이 이 5파동 상승 패턴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합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4만~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2만 5천 달러에서 상승세가 멈추면서 강세장이 조기 종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약세 전망은 비트코인의 역사적 추세와도 놀랍도록 일치합니다. 과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약 18개월 시점에 정점을 형성하고 약세장으로 전환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4월 발생한 최근 반감기를 고려할 때, 글로버의 분석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반감기 이후 18개월이 지난 지금이 바로 그 전환점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의 혼란과 대립된 전망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극심한 혼란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근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포·탐욕 지수는 22/100으로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이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폴리마켓 이용자들은 이달 중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을 43%로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이처럼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은 아닙니다. 웨이브 디지털 에셋의 데이비드 시머 CEO는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미 연준의 비둘기파적 입장 변화가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여 2026년 이전에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합니다. 시머 CEO는 올해 4분기에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선택과 향후 전망

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풋옵션 가격이 콜옵션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2026년 9월 만기 옵션 시장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하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기술적 지표에서는 일부 희망적인 신호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 신호를 보내며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의 반등과 함께 증시가 안정을 찾으면서 비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투자 심리가 여전히 '극단적 공포' 영역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10월이 비트코인에게 특히 힘든 달이었다고 지적합니다. 10월 들어 누적 하락률이 19.8%에 달하며 2015년 이후 최악의 '업토버'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10년간 10월에는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