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한강공원에 무료 샤워장 개방…출근길 러닝·라이딩 후 쾌적한 샤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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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5일 오후 5:49

발행: 2026년 1월 5일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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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의도한강공원에 무료 샤워장을 개방했다. 네이버 QR 인증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30분~밤10시(오후4~5시 청소)다. 남녀 각 5개 샤워부스와 물품보관함, 탈의실을 갖췄으며, CCTV, 불법촬영탐지기, 비상안심벨로 안전을 강화했다. 서울시는 이 시설로 한강 이용 편의를 높이고 건강한 도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출근길 운동족의 새 복지

아침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이제 땀 범벅이 된 채로 출근할 걱정을 덜게 됐다. 서울시가 5일 여의도한강공원 안내센터 1층에 무료 샤워장을 개방했다. 러닝이나 자전거 타기 등 운동 후 땀을 씻고 출근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다. 특히 여의나루역 인근의 러너스테이션과 연계해 출근 전 운동 후 샤워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출퇴근 문화가 확산되면서 한강에서의 아침 운동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과 편의를 모두 잡은 시설

샤워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앱을 통해 QR 인증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다만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청소 시간으로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내부는 남녀 각 5개의 개인 샤워부스와 13개의 물품 보관함, 2개의 탈의실을 갖췄다. 특히 개인 샤워부스마다 비상 안심벨이 설치돼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범죄 예방 CCTV와 불법촬영 탐지기도 설치됐다. 또한 영등포경찰서와 협력해 매월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행사 시 합동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QR 출입 시스템으로 무분별한 출입을 방지하고 관리 효율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한강 이용 문화 확산 기대

샤워장 운영은 서울시가 직접 맡아 이용객 접수, 청소, 안전 관리 등을 총괄한다. 이용 수칙으로는 개인 샤워용품 지참, 20분 이내 이용, 샤워장 내 빨래 금지 등이 있다. 서울시는 이번 샤워장 개방을 시작으로 한강공원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강 이용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강에서의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건강한 도시 생활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