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TV토론, 부동산·안전·네거티브 '삼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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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9일 오전 8:15

발행: 2026년 5월 29일 오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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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TV토론에서 GTX 철근 누락과 부동산 공급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했다. 정원오·오세훈 후보는 안전과 정책 실패를 놓고 격돌했으며, 막판 여론조사는 5%p 차이의 초접전을 기록했다. 네거티브 공방도 이어지며 선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GTX 철근 누락과 안전 논란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이 지난 28일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습니다. 사전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정원오(민주당), 오세훈(국민의힘), 김정철(개혁신당), 권영국(정의당) 후보가 격돌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였는데요.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며 '안전 불감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보완 조치로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정 후보의 공세를 '선거용 소재'로 규정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서울시가 국토부에 5개월간 보고를 지연한 점을 지적했고, 오 후보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예산 삭감 문제까지 거론되며 안전 관리 부실이 집중 조명됐습니다.

부동산 정책 공방

부동산 공급을 둘러싼 논쟁도 치열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2021년 약속한 36만 호 공급 중 2022~2024년 착공 실적이 3만 9천 호에 불과하다며 '절반도 못 지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전임 박원순 시장이 389곳의 정비구역을 해제해 도시 기능을 마비시킨 상태였고, 현재 원상 복구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철 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 모두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후보의 '착착개발' 사례인 행당 7구역이 어린이집 문제로 등기가 나오지 못한 점을 언급했죠. 권영국 후보는 매입임대주택 예산 불용 문제를 들어 공공임대 정책의 허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막판 판세와 후보 전략

토론 직전 발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원오 후보 43%, 오세훈 후보 38%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입니다. 정 후보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정'을 내세우며 시민 생활 안정을 강조했고, 오 후보는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며 국정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네거티브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김정철 후보는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 의혹과 명태균 재판 리스크를 거론했고, 오세훈 후보는 정 후보의 '아기씨 굿당' 기부채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후보는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은 막판까지 변화무쌍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