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99달러 자체 브랜드 AI 안경 출시…시장 지배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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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4일 오전 3:46

발행: 2026년 6월 24일 오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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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첫 자체 브랜드 AI 스마트안경을 299달러에 출시하며 시장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레이밴 협업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신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탑재하고, 구글과 애플의 추격에 대비해 카메라 없는 보급형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9달러에 담은 메타의 계산

메타가 레이밴 브랜드를 떼고 처음으로 자체 이름을 내건 AI 스마트안경을 내놓았습니다. '메타 어드벤처러'와 '메타 퓨리'는 299달러, 카일리 제너와 협업한 '스타파이어'는 399달러로 책정되었는데요. 기존 레이밴 협업 모델보다 80달러 낮춘 가격은 시장 진입 장벽을 확 낮추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메타가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은 최신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기본 탑재해, 화면 없이도 음성 대화와 촬영이 가능하게 구성했습니다. 메타는 이미 AI 스마트안경 시장에서 85.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더 공격적으로 대중화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브랜드를 바꾼 뒤에 달라진 가격 구조

사실 이번 출시의 핵심은 브랜드 전략의 변화에 있습니다. 그동안 메타는 레이밴, 오클리 등 에실로룩소티카 산하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만들어왔는데요. 이번에는 생산은 그대로 맡기되, 제품 기획과 디자인을 메타가 주도하고 로고도 자사 것을 안경다리 안쪽에 새겼습니다. 알렉스 히멜 메타 부사장은 레이밴, 오클리 아래에 메타 자체 브랜드를 두는 계층적 구조로 수요를 세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말해 명품 브랜드의 가격 부담을 덜어내고, 더 많은 사람이 사도록 포지션을 바꾼 거죠. 다만 제품의 기본 기능은 기존 모델과 유사하며, 코받침 조절 기능 추가와 도수 렌즈 호환 등 실용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애플과 구글을 겨냥한 선제적 포석

이런 움직임은 경쟁사들의 추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글은 삼성전자, 위비파커, 젠틀몬스터와 손잡고 AI 안경을 출시했고, 애플도 내년 관련 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히멜 부사장은 애플의 하드웨어 능력은 인정하면서도, iOS의 폐쇄성 때문에 아이폰과 완벽한 연동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얼굴인식 기능 추가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현재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메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카메라를 뺀 더 저렴한 보급형 안경까지 준비 중입니다. 신제품 출시 소식에 메타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시장이 하드웨어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