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빨라지자…과천·울주·인천, 21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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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7일 오후 2:03

발행: 2026년 9월 17일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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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와 울주군, 인천시가 9월 21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국가 지원 대상이며, 지자체는 60~64세 시민이나 사회적 보호대상자, 15~64세 군민까지 자체 지원을 넓혔습니다. 10월 12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과의 동시 접종도 가능합니다.

유행 시계가 빨라졌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오는 9월 21일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과천시와 울주군, 인천시가 각각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에 들어가는데요. 올해는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이르게 발령되면서 어린이 대상 연령을 14세까지 넓히는 등 지자체별 대응 폭도 달라졌습니다.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4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바로 접종할 수 있고,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만 75세 이상은 10월 6일, 만 7074세는 10월 12일, 만 6569세는 10월 15일이 접종 시작일입니다.

지자체마다 다른 지원 범위

기본 국가 사업 외에 지자체가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부분도 눈에 띕니다. 과천시는 만 6064세 시민과 만 1559세 사회적 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10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무료 접종을 진행합니다. 올해부터는 중증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습니다.

울주군은 울산시 지원을 받아 고3 학생과 수험생을 포함시키고, 주민등록상 15~64세 군민에게도 10월 12일부터 무료 접종을 제공합니다. 인천시는 유행 시기가 빨라진 점을 반영해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을 기존 13세에서 14세로 한 살 늘렸습니다. 같은 독감 접종이라도 사는 지역에 따라 대상과 시작일이 달라지는 셈입니다.

동시 접종과 챙겨야 할 점

올해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한 번에 맞는 길도 열렸습니다. 인천시는 10월 12일부터 동시 접종을 시행하고, 울주군도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코로나19 접종을 함께 진행합니다. 과천시 역시 만 65세 이상은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방문 전에는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절기 초반에는 의료기관별 백신 보유 물량이 달라 재고와 운영 여부를 미리 살펴야 하고,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자격 확인 서류를 챙겨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20~30분간 머문 뒤 귀가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지자체 자체 지원 물량은 백신이 소진되면 예정보다 일찍 끝날 수 있어 서두르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