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3인 지방선거 출마 사퇴…정청래 체제 유지 속 경쟁 본격화

v한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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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1일 오후 10:48

발행: 2025년 12월 1일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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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 3인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며 본격적인 당내 경쟁이 시작됐다.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의 잔류로 정청래 체제는 유지되나,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를 둘러싼 경선 구도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당내 '1인 1표제' 도입 논의와 사법개혁 과제도 병행되면서 민주당의 정치적 균형 감각이 시험받고 있다.

지방선거 레이스의 서막

더불어민주당의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최고위원 3인이 12월 1일 동시에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결정으로, 전현희 의원은 서울시장, 한준호·김병주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민주당 내 지방선거 경쟁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들의 선택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필연"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사퇴한 세 최고위원들은 각각 강한 개성과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며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유지되는 지도부 체제

흥미로운 점은 최고위원 3인의 사퇴에도 정청래 지도부 체제가 유지된다는 사실입니다. 당헌상 최고위원 5인 이상이 사퇴해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데,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현 체제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안정성을 확보한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서삼석 최고위원도 잔류를 선택하면서 호남 지역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내년 1월 중순쯤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지만, 지방선거까지는 현 체제가 운영될 전망입니다.

치열해질 당내 경선 구도

서울시장 선거에는 박홍근, 서영교, 박주민 의원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여러 전·현직 의원들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현직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의원, 권칠승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데요, 특히 김동연 지사와 김병주·한준호 의원 사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후보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경선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본경선 방식은 당심 확보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전망입니다.

당내 개혁과의 동시 진행

한편 민주당은 지방선거 준비와 함께 당내 개혁 과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인데요, 일부 당원들은 충분한 숙의 없이 당헌 개정이 추진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당내 갈등은 지도부의 의견 수렴 과정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해석됩니다. 또한 사법개혁 법안 처리와 '2차 종합 특검' 도입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민주당의 정책 아젠다가 지방선거 국정 평가와 어떻게 연계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민주당의 가장 큰 과제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균형 감각입니다. 최고위원 출신 예비주자들이 선명성을 강조하며 당심 공략에 나서면서 중도층 표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서울·부산 등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정책과 품격 있는 메시지가 중요한 만큼, 과도한 당내 경쟁이 전체적인 선거 전략에 미칠 영향을 carefully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민주당의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중간 평가이자, 정청래 체제의 리더십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