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162일 만 귀국…'윤어게인' 외치며 장동혁에 '선택' 요구

국뉴MJ
13개의 관련 기사

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3일 오후 7:52

발행: 2026년 2월 3일 오후 7:52

요약 생성중...

전한길 씨가 162일 만에 귀국해 경찰 소환에 응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 기자회견에서 '윤어게인'을 외치며 윤석열 전 대통령 무죄를 주장하고, 장동혁 대표에게 '윤과 절연 시 지지 철회'라고 경고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전 씨는 내란 선동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로, 이번 주 경찰 출석 예정이다.

162일 만의 귀국

2026년 2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162일 만에 귀국한 전한길 씨를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윤어게인' 구호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전 씨는 "경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협박, 내란 선동 등 총 8건의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그의 유튜브 방송 등을 근거로 고발했습니다. 전 씨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과도한 고발"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3건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공항에서의 '선언'

약 5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전한길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며, 2월 19일 선고를 앞둔 재판부에 헌법과 법률에 따른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누구와 함께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면 나를 포함한 많은 당원들이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배신자'라고 비난하며 "이재명 정권 탄생의 일등 공신"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을 홍보하며 "진실을 알고 싶은 모든 국민이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귀국 직후 체포를 우려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향후 향방은?

전한길 씨는 이번 주나 다음 주 중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내란 선동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그의 귀국이 장동혁 대표에게 정치적 압박으로 작용할지, 보수 진영 내에서 '윤어게인' 구호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전 씨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 되지만, 무죄를 증명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질 것입니다. 정치와 법이 교차하는 가운데, 전한길 씨의 행보가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