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집속탄 장착 '악마의 무기' 공개…수도권 타격 능력 과시

K국n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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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20일 오후 2:18

발행: 2026년 4월 20일 오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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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집속탄과 지뢰살포탄을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 미사일은 저공 회피기동이 가능해 요격이 어렵고, 136km 사거리로 서울·평택 등 수도권 주요 시설을 위협할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딸과 함께 참관해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북한의 비대칭 전력 강화 움직임이 한반도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북한이 확산탄과 지뢰살포탄을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며 한반도 안보 불안을 다시 한번 고조시켰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참관한 이번 시험에서 '화성포-11라'로 명명된 미사일은 수도권과 평택 주한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136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 기술을 탄도미사일에 본격 적용하며 위협 수위를 높인 겁니다.

확산탄으로 극대화한 살상력

이번에 시험된 '화성포-11라'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알려진 KN-23 미사일의 축소형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탄두에 집속탄과 공중지뢰살포탄을 장착했다는 점인데요. 집속탄은 하나의 탄두 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자탄이 들어있어 폭발 시 넓은 지역을 무차별적으로 초토화합니다. 북한은 미사일 5기가 축구장 약 18개 면적에 해당하는 12.5~13㏊를 강타했다고 주장했죠. 이는 지난 8일 진행된 시험보다 파괴력이 약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중지뢰살포탄은 착탄 후 지뢰로 기능해 적의 기동을 장기간 차단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단순 폭격이 아닌 전장 장악용 무기로의 성격이 강합니다.

요격이 어려운 수도권 위협

이 미사일의 위험성은 뛰어난 기동성에 있습니다. 저공 비행 후 종말 단계에서 갑작스러운 회피 기동을 할 수 있어,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로 요격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사정거리 136km는 서울, 평택, 오산 등 수도권의 핵심 군사 시설과 행정 중심지를 포괄합니다. 군 전문가들은 북한이 기존 장사정포와 단거리 미사일 사이의 공백을 메우며, '수도권-평택 회랑'을 타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4연장 발사대도 동원된 만큼, 다량의 미사일을 단시간에 집중 사격하는 '고밀도 진압타격' 개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만족과 국제사회의 우려

김정은 위원장은 시험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군의 작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딸 김주애를 대동한 점은 후계 구도와 관련한 정치적 메시지로도 읽힙니다. 하지만 집속탄은 민간인에게 무차별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국제적으로 비인도적 무기로 간주됩니다. 다만 한국과 북한 모두 집속탄금지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죠. 북한의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입니다. 한미 당국은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며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인데, 북한의 이러한 도발이 중동 정세 등 국제적 혼란기를 이용해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적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북한이 지속적으로 비대칭 전력을 발전시킴에 따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