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vs 야말, 19년 전 인연에서 월드컵 결승으로…ESPN도 인정한 GOAT의 마지막 무대

뉴조
2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9일 오전 7:31

발행: 2026년 7월 19일 오전 7:31

요약 생성중...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메시와 스페인 야말이 맞붙는다. 19년 전 메시가 아기 야말을 씻겨준 인연이 화제인 가운데, ESPN은 메시를 역대 최고 남자 운동선수로 선정했다. 메시의 2연패 도전과 야말의 새 시대 개막이 교차하는 운명의 경기가 20일 뉴욕에서 열린다.

19년 전 인연에서 운명의 결승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맞대결로 확정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뉴욕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우승 트로피를 걸고 싸우는 경기를 넘어, 한 클럽의 전설과 미래가 그라운드에서 직접 격돌하는 희귀한 장면이 펼쳐지게 된 겁니다. 리오넬 메시와 라민 야말은 이번 결승을 앞두고 유난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19년 전, 유니세프 자선 달력 촬영에서 메시가 갓난아기였던 야말을 목욕시키는 장면을 함께했던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당시 20세였던 메시의 품에 안겨 있던 아이가 지금의 스페인 간판스타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축구판의 세월을 실감나게 해줍니다.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두 세대가 이렇게 월드컵 최고의 무대에서 재회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축구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은 이제 축구 팬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됐습니다. ESPN은 최근 메시를 역대 최고의 남자 운동선수로 선정했는데요. 선정 기준은 해당 종목 2위와의 격차, 그리고 스포츠가 미치는 전 세계적 영향력이었습니다. 이 두 기준에서 메시는 NFL의 톰 브래디, NBA의 르브론 제임스, 그리고 육상의 우사인 볼트까지 제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물론 볼트 역시 100m와 200m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며 해당 종목을 지배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볼트의 전성기가 29세에 끝난 것과 달리, 메시는 21세 첫 발롱도르 수상 이후 39세인 지금까지도 세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속성은 메시를 축구의 GOAT를 넘어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게 한 결정적인 이유였죠.

세대교체를 보여줄 마지막 무대

이번 결승전은 메시에게 월드컵 2연패와 통산 4회 우승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안겨줍니다. 반면 스페인은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야말은 15세 9개월의 나이로 바르셀로나에 데뷔한 후 이미 구단 151경기에서 49골 52도움을 기록하며 메시의 뒤를 이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사실 메시도 야말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행운을 빌어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승만큼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는 운명의 대결이죠. 7월 20일 뉴욕의 그라운드에서 펼쳐질 이 90분은 한 시대의 마지막과 다음 시대의 시작을 동시에 보여주는 극적인 장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