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사퇴 후 민주당, 장동혁·한동훈에 총공세

머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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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0일 오후 4:18

발행: 2026년 9월 20일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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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다음 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 공세를 폈다. 손명수 대변인은 장 대표의 문해력과 연임 관련 발언을 비판했고, 조계원 대변인은 한 의원이 조작기소 특검법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와 한 의원은 각각 기자간담회와 페이스북으로 맞받았다.

사퇴 직후 쏟아진 공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다음 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손명수 대변인과 조계원 대변인은 각각 서면 브리핑을 내고 두 사람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는데요. 후보자 사퇴로 잠시 가라앉는 듯했던 정국이 하루 만에 다시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손 대변인은 장 대표의 발언을 두고 문해력 문제까지 꺼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혔는데도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좌파 통합이라며 국민 통합을 거부한다는 겁니다. 추석에 문해력 학습권을 선물하자는 농담까지 던졌는데요. 대통령이 탄핵을 언급하고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며 국민 심판의 날이 다가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변인의 화살은 한동훈 의원을 향했습니다. 한 의원이 대통령이 조작기소 특검법의 공소취소 조항을 없애달라고 했다는 주장을 왜곡했다는 지적입니다. 검찰 캐비닛을 국회로 옮겨와 캐비닛 정치로 국민을 우롱하고 언론을 현혹했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수사나 잘 받으라는 말로 끝맺었죠.

장동혁·한동훈의 반격

장 대표는 앞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연임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연임할 생각이 없다고 해놓고 나중에는 국민 결단을 운운할 것이라는 겁니다. 대통령이 연임 의도를 부정했지만 결국 국민의 결단을 앞세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셈입니다.

한 의원도 19일 김 후보자 사퇴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민주당이 특정 인사를 두고 총력으로 옹호했지만 국민이 이겼다는 취지의 문장이었는데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담겼습니다.

다시 달아오른 정국

이번 공방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계기로 여야가 다시 정면충돌하는 국면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장 대표와 한 의원을 연일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 두 사람은 각자 발언과 글을 통해 맞받아치는 상황입니다. 후보자 사퇴로 마무리되는 듯했던 논쟁이 오히려 새로운 정치 공방의 출발점이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