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 7,000선 안착시킨 반도체 랠리

연Y매K
5개의 관련 기사

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3일 오후 11:02

발행: 2026년 9월 23일 오후 7:47

요약 생성중...

코스피가 0.9% 오른 7,081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앞두고 3.3% 급등했고, 나스닥 사상 최고치와 미국 증권사들의 반도체 긍정 전망이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닥도 1.2% 올랐습니다. 다만 미국 10년물 금리 5% 돌파와 중동 긴장, 추석 연휴를 앞둔 변동성은 남은 변수입니다.

7,000선에 안착한 코스피

코스피가 7,081포인트로 0.9%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2% 넘게 올라 7,100선까지 넘봤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7,000선에서 마감했는데요.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상승을 이끈 건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1.2% 올랐고, 삼성전자는 3.3% 급등했습니다.

배당과 반도체가 만든 상승

삼성전자 급등의 배경에는 배당이 있습니다. 3분기 주당 4,500원의 특별배당을 예고했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 매수 마감일이라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몰린 겁니다. 실적과 배당을 함께 챙기려는 수요가 주가를 밀어 올린 셈입니다.

여기에 미국 증시도 힘을 보탰습니다. 나스닥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요 증권사들이 D램과 낸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기술주 랠리가 국내 반도체주로 옮겨붙은 모양새입니다. 코스닥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2% 오른 844에 마감했습니다.

여전한 변수들

환율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제안으로 국제유가가 5일째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0원까지 떨어졌다가 1,358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유가 하락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겹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겁니다.

다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선 점은 부담입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도 여전하고, 조만간 열릴 미·중 정상회담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추석 연휴 전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