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습 보류하고 협상 전환…호르무즈 해협 관리권 쟁점 여전

뉴연뉴d
28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일 오전 10:02

발행: 2026년 8월 1일 오후 6:16

요약 생성중...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 계획을 보류하고 협상에 나서면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일단 완화되었습니다. 이란은 오만과 새 항로 협상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으나, 해협 통제권과 통행료 부과를 요구하며 미국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60일간의 무료 개방과 휴전 연장이 논의되고 있으나, 비핵화와 제재 해제 등 남은 쟁점이 많아 전면전 재발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공습 대신 협상 테이블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공격 계획을 전격 보류하고 대화의 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당초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하는 공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한 중동 동맹국들이 합의를 요청했기에 공격을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고조되던 군사적 긴장은 한숨 돌리는 모습입니다.

해협 관리권을 둘러싼 신경전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는 여전합니다.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 설정 협상을 막바지 단계까지 끌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이 협상이 해협의 단순한 재개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양국의 주권과 안보를 보장하는 새로운 통항분리방식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문제는 이란이 해협 전체에 대한 통제권을 요구하고 선박 통행료 부과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국제 항행의 자유 보장을 주장하며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협을 누가 관리할 것인가가 합의의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휴전 연장과 불확실한 미래

현재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60일간 무료로 개방하고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중재국을 통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은 과거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합의 도출까지는 험난할 전망입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를 요구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합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내 상수도 시설에 대한 해킹 시도가 포착되며 이란의 사이버 공격 의혹이 제기되는 등 긴장의 끈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외교적 돌파구가 열린 만큼, 양측의 실질적 양보 없이는 전면전의 먹구름이 다시 몰려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