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95% 합의…러시아 ‘돈바스 철군’ 요구로 난항

뉴뉴Y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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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30일 오전 3:47

발행: 2025년 12월 29일 오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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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 협상이 90~95% 합의됐다고 발표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철군을 요구하며 협상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안전보장 기간(미국 15년 vs 우크라 50년)과 자포리자 원전 운영 문제도 쟁점으로 남았다. 유럽은 안전보장을 위한 다국적군 구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러시아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최종 합의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지난 28일 플로리다에서 열렸고, 양측은 협상이 90~95%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협상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죠. 게다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대통령 관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협상 타결 눈앞? 남은 쟁점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종전 협상이 95% 합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90% 진전”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안전보장 조항은 100% 합의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은 돈바스 지역의 운명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를 자유경제구역으로 만들고 국제군이 주둔하는 방안을 제안한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입장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의외의 돌발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직후 “우크라이나는 돈바스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돈바스 행정 구역 경계를 넘어 철수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협상이 더디면 보복 공격도 예고했습니다.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 관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러시아의 주장도 협상 분위기를 흐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짓말”이라 일축했지만, 러시아는 테러 정책으로 규정하며 협상 입장을 수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안전보장 기간 놓고 갈등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15년간의 안전보장을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최장 50년까지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15년 동안 전쟁을 치렀다”며 장기적인 보장을 요구한 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내년 1월 초 파리에서 ‘의지의 연합’ 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보장 기여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합은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다국적군 파병 협력체로,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유럽의 움직임

EU 집행위원장 폰데어라이엔은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이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유럽은 우크라이나와 미국과 협력해 이를 공고히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은 향후 2년간 우크라이나 지원 자금 확보, 러시아 자산 동결, 제재 연장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워싱턴에서 유럽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종전안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협상 전망과 난관

트럼프 대통령은 “잘 되면 몇 주 내에 타결될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러시아의 강경한 태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러시아는 돈바스 철군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으며, 자포리자 원전 공동 관리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러시아는 휴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합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이 평화협정에 서명할 의향이 있는지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고, 가디언은 “트럼프가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종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러시아의 협상 의지가 불확실하고, 돈바스 문제 등 핵심 쟁점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드론 공격 주장처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세계는 몇 주 안에 평화가 올지, 아니면 또다른 변수가 발생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