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드러난 폭행 논란
오가닉포에버 박평순 대표가 서울 용산의 수입차 매장에서 직원에게 허리띠를 휘두른 장면이 JTBC ‘사건반장’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고객이 차량 부품 파손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고객 과실을 주장하자 격분해 폭행했고, 플라스틱 삽으로 위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 대표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다음 날 매장을 다시 찾아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박 대표는 직원이 먼저 폭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제작진과의 통화는 끊긴 채 입장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전 직원 제보
논란은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한 제보자는 박 대표가 화장품 회사 임원으로 일하던 시절 허리띠를 수없이 풀고 모니터와 콜라병을 던지는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직폭력배를 불러 임원을 쫓아내거나 전화기를 빼앗아 귀를 때려 고막이 손상된 사례도 언급됐는데요. 또 다른 제보자는 퇴사 후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진정했고, 이후 박 대표에게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됐다고 전했습니다. 회의 중 욕설과 모욕, 협박성 발언이 담긴 녹음도 공개됐습니다.
남은 쟁점
경찰은 허리띠 폭행과 협박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1천만원의 소중함과 1만원의 겸손함’을 강조해온 박 대표의 공개 발언과 제보 속 행동 사이의 간극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이후 행정 처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조직 내 권력 남용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 대표 측의 구체적인 해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쟁점이 드러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