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이혼 당시의 상처와 현재의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다

조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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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4일 오전 2:21

발행: 2026년 3월 14일 오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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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아나운서가 이혼 당시 전 남편이 집안의 모든 물건을 가져가 컵 하나 없이 남겨졌던 충격적 경험을 공개했다. 오은영 박사는 해당 행동을 정신건강학적 관점에서 분석했으며, 김주하는 외도와 폭행을 이유로 2016년 이혼을 마무리한 뒤 홀로 자녀를 키웠다. 현재는 유학 중인 딸과의 특별한 관계를 비롯해, 과거의 아픔을 딛고 행복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집은 텅 비고 컵 하나 없었던 날

김주하 아나운서가 과거 이혼 당시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최근 방송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전 남편이 집을 떠나면서 가구나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심지어 컵과 숟가락, 뚫어뻥 하나까지 모조리 가져갔다고 합니다. 세탁기가 있던 자리에는 시멘트 바닥만 드러난 채 텅 빈 집에서 김주하는 아이들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심정이었을 거예요. 그때 절친한 친구인 오은영 박사에게 급히 연락이 갔고, 오은영은 즉시 생필품을 챙겨 그녀를 도왔습니다.

외도와 폭행에서 시작된 이혼 소송

이런 극단적인 상황은 하루아침에 생긴 게 아닙니다. 김주하는 2004년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3년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혼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법적 다툼은 꽤 오래 지속됐는데요, 재산 분할과 양육비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2016년이 되어서야 최종적으로 이혼이 성립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주하는 홀로 두 자녀를 키워야 하는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고립감을 겪었고, 전 남편을 상대로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시간이 그녀에게는 힘든 싸움이었을 겁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전 남편의 행동을 정신건강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집안의 모든 물건을 치워버린 행동은 분노나 상실감이 보복 심리로 표출된 것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속상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셈이죠. 물론 이는 전문가의 한 가지 해석일 뿐, 사건의 전모를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100m 미인 딸과 '찐남매'의 현재

그러나 김주하의 이야기는 아픈 과거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 상처를 딛고 지금은 유학 중인 딸과 아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죠. 최근 방송에서는 해외에서 공부하는 딸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키 169cm에 마른 체형에 비율이 좋아 아들이 "동생을 모델로 만들자"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김주하는 딸을 '100m 미인'이라고 농담 섞어 소개하며 웃음을 지었어요.

아이들과의 관계도 특별합니다. 김주하는 일주일에 세 번씩 통화하는 딸을 두고 "애들이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엄마로서의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죠. 아들과 딸은 서로 '거들떠도 안 보는 찐남매'라지만, 속으로는 깊은 우정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과거의 상처는 그녀를 더욱 단단한 어른이자 엄마로 만들었습니다. 이혼이라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잃고 힘들어했지만, 결국 아이들을 위한 책임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그녀를 다시 일어서게 한 원동력이 된 거죠. 지금의 김주하는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