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41.4도 기록적 폭염…전국적으로 극심한 무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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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후 7:46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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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이 41.4도로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하며 경남 곳곳이 역대 최고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열대야까지 겹쳐 당분간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당부했습니다.

양산 41.4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찍다

7월 31일 오후 1시 40분경, 경남 양산의 기온이 41.4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2018년 8월 강원 홍천에서 나왔던 41.0도를 0.4도 웃도는 수치인데요. 양산을 비롯해 김해 39.8도, 의령 39.7도, 북창원 39.4도, 창원과 진주 각각 39.0도 등 경남 곳곳에서 관측 이래 최고기온이 줄줄이 경신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폭염은 며칠 전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양산의 경우 사흘 연속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고, 체감온도 역시 39도에 육박하는 극한 상황이 펼쳐졌죠. 기상청이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한 부산 중부·서부와 울산 동부, 경남 양산·창원·김해 등지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의 온열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경남을 넘어 전국으로 번지는 살인적인 무더위

이번 폭염은 경남 지역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7월 31일 당일 경기 여주 가남과 평택은 36.5도, 강원 삼척은 36.7도, 전라 광양읍은 37.6도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극심한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서울과 춘천도 34도에 이르는 등 중부지방 역시 평년을 크게 웃도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밤낮없이 이어지는 더위입니다. 8월 1일 토요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2도에서 39도까지 오르겠으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날 전망입니다. 특히 경남권 일부 지역은 39도 이상의 극단적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어 당분간 숨 돌릴 틈이 없어 보입니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다음 주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폭염 속 건강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업무 외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냉방시설로 이동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울산은 39도, 광주는 38도, 대구와 강릉은 37도까지 오르는 상황이라 외출 자체가 큰 부담입니다.

건강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적극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 물을 충분히 마시되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고,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그늘을 찾아 쉬어가며 체온을 조절해야 합니다. 무더위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된 만큼, 개인의 주의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함께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