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RBC 헤리티지에서 값진 3위…퍼트 아쉬움도 남긴 쾌조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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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20일 오후 12:21

발행: 2026년 4월 20일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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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선수가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단독 3위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16언더파로 맷 피츠패트릭(우승), 스코티 셰플러(준우승)에 이어 자리하며 약 20억 원의 상금과 시즌 세 번째 톱5 진입을 달성했는데요. 그는 경기 후 몇몇 퍼트가 아쉽다고 말했지만,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골프의 쾌거, 또 한 번의 톱10

김시우 선수가 미국 PGA 투어의 주요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그는 맷 피츠패트릭, 스코티 셰플러에 이어 자리를 지켰는데요. 이번 성적은 상금만 약 20억 원(136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값진 결과입니다. 이로써 김시우는 시즌 세 번째 톱5 진입과 함께 페덱스컵 랭킹도 10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018년 준우승, 2025년 공동 8위에 이어, 그는 이 대회에서 또 한 번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2위에 머물렀습니다. 총상금 2천만 달러 규모의 이번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김시우의 활약은 한국 골프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올 시즌 11번째 출전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그의 순항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아쉬움을 성장의 동력으로

김시우의 마지막 날 경기는 고무적이었습니다.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쳐냈죠. 2번과 4번 홀에서 이른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1번과 15번 홀에서도 꾸준히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승부처인 18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고, 이는 역전의 꿈을 접어야 하는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지만, 몇몇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고 말한 그는, 특히 내리막 퍼트를 컨트롤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마지막 홀에서의 공격적인 선택이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러한 도전 정신 자체는 앞으로 더 큰 무대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김시우는 이번 주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PGA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피츠패트릭의 극적 우승, 셰플러의 연속 준우승

이번 대회의 최고의 순간은 우승을 가른 연장전이었습니다. 맷 피츠패트릭과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정규 라운드에서 동률인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죠. 피츠패트릭이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그의 PGA 투어 통산 네 번째이자, 2022년 US오픈 우승 이후의 값진 승리였습니다.

반면, 스코티 셰플러에게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지난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또 다시 정상에서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서야 했습니다. 그의 강력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한 방을 터뜨리는 데는 피츠패트릭이 더 운이 따랐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리더보드 상위권의 경쟁이 치열했다는 점은 이번 대회의 수준을 증명하는 동시에, 김시우의 3위 성적이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님을 방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