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5.9% 반등…순방 성과와 경제 불안이 교차하는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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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4일 오후 1:48

발행: 2025년 11월 24일 오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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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5.9%로 1.4%포인트 반등했으나, 중동·아프리카 순방 경제 성과와 국내 경제 불안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대구·경북에서 7.5%포인트 급등 등 지역별 차이 뚜렷하고, 30대에서 가장 큰 상승폭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7.5%로 4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은 34.8% 기록했으나 양당 격차는 12.7%포인트로 벌어졌다.

지지율 반등의 두 얼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5.9%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전주 54.5%보다 1.4%포인트 오른 수치인데요, 부정 평가는 40.5%로 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중동·아프리카 순방에서 체결된 150조 원 규모의 경제협약 성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3,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이 상승폭을 제한하면서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역별 지지율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 7.5%포인트나 급등했고,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3.4%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울은 1.1%포인트 하락해 지역 간 민감도 차이를 확인시켜 줍니다.

세대별 반응과 정당 지지도 변화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8.9%포인트라는 가파른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0대와 70대 이상에서도 각각 3.7%포인트, 3.4%포인트 오른 반면, 60대와 50대에서는 2.9%포인트, 2.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런 세대별 반응 차이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혼재된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5%로 0.8%포인트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도 34.8%로 0.6%포인트 오르기는 했지만, 양당 간 격차는 12.7%포인트로 소폭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두었고,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 등 견제 공세로 보수층 결집에 성공했습니다.

경제 외교의 성과와 한계

중동·아프리카 순방期間 체결된 150조 원 규모의 업무협약은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평가받으며 지지율 반등의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원자력·인프라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가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 겁니다. 하지만 이런 외교적 성과가 국내 경제 위기론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주 후반 코스피 지수와 환율 등 경제 지표 악화가 지지율 상승세를 주춤하게 만든 것입니다.

여론조사 기간 동안 일별 지지율 변화를 보면 18일 56.1%에서 20일 57.8%까지 치솟다가 21일 55.1%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컸습니다. 이는 경제 외교 성과에 대한 기대와 국내 경제 현실 사이에서 여론이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전망과 정치적 함의

이번 지지율 변동은 대외적 성과와 대내적 과제가 교차하는 현재 정국의 복잡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측은 경제 외교 성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지지 기반을 확고히 하려 할 것이고, 야당은 국민 경제 어려움을 강조하며 정부 견제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여야 간 정치적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회복 속도와 서민 경제 체감도가 향후 지지율 추이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