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싱턴에 조선협력센터 설립…'마스가' 본격 가동

경마I뉴
15개의 관련 기사

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9일 오후 12:15

발행: 2026년 5월 9일 오전 7:47

요약 생성중...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 양해각서 체결, 워싱턴 DC 조선 파트너십 센터 설립, 1,500억 달러 규모 마스가 프로젝트 본격화 등 양국 조선업 협력 강화 내용을 다룹니다. 제도화된 협력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 문 연 한미 조선 협력의 장

2026년 5월 8일, 한국과 미국이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워싱턴 DC에 '한미 조선 파트너십 센터'가 설립될 예정인데요. 이 센터는 양국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 간 협력을 전담하는 상설 기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 센터는 조선소 생산성 향상, 인력 양성, 기술 교류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허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500억 달러 프로젝트 '마스가'의 첫걸음

이번 협력은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한국은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중 1,500억 달러를 조선 분야에 배정했는데요. 특히 한화그룹은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 능력을 1척에서 20척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런 대규모 투자는 한국의 첨단 조선 기술과 미국의 절실한 조선업 재건 필요성이 맞물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도화된 협력이 가져올 변화와 과제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통상 압박으로 인해 투자 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MUE로 공식적인 파트너십이 제도화되면서 기업들의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모든 통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전략 산업에서 협력의 기반이 마련된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센터를 통해 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양국 정부가 마련한 제도적 틀 안에서 기업들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한미 조선 협력이 선언을 넘어 실행의 동맹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