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현대차그룹, 로봇 '아틀라스' 공개에 주가 폭등…글로벌 협력·기술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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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8일 오전 11:53

발행: 2026년 1월 7일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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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퀄컴,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을 확대하고, 현대위아는 열관리 부품 3종을 선보이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과시했다. 그룹 리더 포럼과 제로원 스타트업 전시를 통해 AI·로보틱스·SDV 분야의 본격적인 사업화 의지를 드러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충격

CES 2026 첫날,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공개되자 현대차 주가는 14%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130여 명의 경영진이 현장에 모여 피지컬 AI 대전환을 논의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 두 발로 걷고 손을 흔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동작을 보인 아틀라스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을 갖춰 제조 공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연간 3만 대씩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기술 데모를 넘어,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졌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퀄컴·보스턴다이내믹스와 손잡고

현대모비스는 퀄컴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인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아틀라스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로봇 부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정의선 회장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만나 자율주행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고, 삼성전자·LG전자 부스도 방문하며 가전과의 융합 가능성을 타진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열관리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현대위아는 전기차 시대의 핵심 기술인 열관리 부품 3종(ITMS, 쿨링 모듈, 슬림 HVAC)을 공개했다. 이는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고 공간 활용성을 높여 전비를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2032년까지 글로벌 열관리 전문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O1NE)은 AI, 에너지,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 10개사를 전시하며 혁신 생태계를 과시했다. 솔라스틱의 차량용 태양광 모듈은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내부 기술 개발과 외부 협력, 스타트업 육성을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