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구름 많고 일교차 커
2026년 9월 24일 추석 연휴 첫날,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인데요.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까지 오르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20도에 머물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에서 15도까지 벌어질 전망입니다.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에서는 밤부터 비가 시작돼 추석 당일 오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비 때문에 추석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짙은 안개와 해안 너울 주의
자정부터 오전 10시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미터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킬로미터 미만의 안개가 예상됩니다.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지역도 많아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는 특히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역별 기온과 남은 연휴
대구와 경북은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편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지만, 내륙에는 가시거리 1킬로미터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북부는 맑고 최저 11도에서 18도, 최고 24도에서 26도가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는 최저 14도에서 20도, 최고 26도에서 29도로 온화하겠습니다. 인천은 아침 20도 이하, 낮 27도에서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남과 광주는 연휴 첫날 짙은 안개가 예상돼 안전 운전이 필요합니다.
전국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지만, 큰 일교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외출할 때는 얇은 겉옷을 챙기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추석 당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어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