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뉴욕 코리아타운 방문과 유엔총회 외교

뉴연뉴연
19개의 관련 기사

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3일 오전 12:36

발행: 2026년 9월 22일 오후 9:32

요약 생성중...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코리아타운을 찾아 동포들과 추석 인사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청사진을 제시하고, 북핵 문제의 단계적 해결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후 멕시코 국빈 방문에서는 주요 기업인들과 공급망, AI, 첨단산업 협력을 논의합니다.

뉴욕 코리아타운에서 만난 추석 인사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아 맨해튼 코리아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차지훈 주유엔 대사와 함께 한인 상권을 둘러보며 현지 시민과 동포들에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린 동포들을 만난 자리였는데요. 대통령 부부는 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손을 흔들며 환영에 화답했습니다.

미국 요리학교 CIA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학생은 한식 과정 개설 소식을 전하며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을 알렸습니다. 부부는 한식당 더 큰집에서 돌솥밥과 토란국, 모둠전을 먹으며 한식이 뉴욕의 일상 외식문화로 자리 잡은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대통령은 K컬처 저변이 넓어진 만큼 동포들의 삶도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총회에서 꺼낼 한반도 구상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연설 직후에는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합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는 북핵 문제를 두고 '중단, 축소, 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접근을 제안했습니다. 핵 개발 중단과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실용적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전제조건 없는 대화 의지를 밝히면서도 북한의 핵무기 증강을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총회 기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대미 투자와 호르무즈 파병 등 현안을 놓고 별도 접촉을 추진 중입니다.

멕시코로 이어지는 경제 외교

5박 7일 순방은 뉴욕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투자서밋 2026에서 AI 정책과 자본시장 개혁을 설명한 뒤 멕시코시티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동행해 에너지와 광물 공급망, AI, 첨단산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멕시코는 인구 1억 3천만 명 규모의 시장으로 북미 진출의 관문으로 꼽힙니다. 한국 기업 560여 곳이 현지에서 활동 중인 가운데, 이번 방문이 무역 확대와 기술 협력의 발판이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