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내 친구’라며 북핵 인정하고 대화 재개 의지

K헤머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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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1일 오전 12:17

발행: 2026년 9월 30일 오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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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 친구”라 부르며 북한의 핵 능력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란에는 핵 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북한과는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가 되돌릴 수 없다고 맞섰고, 11월 APEC 전후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과 영변 핵시설 증축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친구’라는 호칭의 무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29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북한의 핵 능력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란에는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북한에 대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핵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있는 한 김정은은 괜찮을 것”이라며 개인적 친분을 안정 관리의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그는 북한이 핵을 가진 이유를 “다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임 행정부의 책임을 지적하면서 자신이 상황을 조정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비핵화와 현실의 간극

북한은 유엔 총회에서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핵보유국 지위를 되돌릴 수 없다고 밝히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일은 외교장관 성명에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중 정상회담 결과 발표에서 ‘비핵화’ 표현이 빠지면서 대화 재개를 위한 전략적 변화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6일 한미 연합훈련 을지자유의 방패 규모 축소를 지시했고, 8월 19일에는 김 위원장과 연내 만남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면 북한은 영변 우라늄 농축 시설 증축 공사를 진행하며 핵 능력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회담 성사 가능성과 변수

관심은 11월 APEC 정상회의 전후에 열릴 수 있는 북미 정상회담에 쏠립니다. 두 정상의 마지막 회동은 2019년 6월 판문점이었습니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으로 한국 군인이 부상했고, 북한은 책임을 부인하며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핵화라는 목표와 핵 보유라는 현실 사이에서 북미 대화가 어떤 조건으로 재개될지가 한반도 정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