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심 무죄, 오세훈 재판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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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9일 오전 10:37

발행: 2026년 10월 9일 오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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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명태균 여론조사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2심을 맡아 23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증거주의와 새로운 녹음 파일이 변수로, 판결 결과에 정치권 이목이 집중된다.

명태균 여론조사 사건, 윤석열 무죄의 파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명태균의 무상 여론조사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심에서는 징역 2년과 추징금 1396만 원이 선고됐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여론조사가 정치자금이 아니며 의사 합치의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판결이 같은 재판부가 맡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2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세훈 시장은 2021년 보궐선거 때 명태균에게 10회 무상 여론조사를 받고, 김한정을 통해 비용을 대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에서는 벌금 1000만 원과 추징금 2100만 원이 선고됐죠. 오 시장 사건은 제3자를 통한 대납 구조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증거주의와 새로운 변수

항소심에서 윤 전 대통령 사건은 증거주의가 강조됐습니다. 재판부는 여론조사 의뢰나 협의의 의사 합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오 시장 사건에도 비슷한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반면 오 시장 사건에는 실제 송금 내역이 있어 법리 적용에 차이가 예상됩니다. 항소심에서는 통화 녹음 파일이 새로 제출됐는데, 여기서 명씨는 오 시장이 여론조사에 대해 몰랐다고 말하고, 김한정은 자발적으로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오 측은 이를 의뢰가 없었다는 반증으로 주장합니다. 특검은 녹음의 신빙성을 비판하며 1심과 같은 구형을 유지했습니다.

23일 선고,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

오세훈 시장의 2심 선고는 2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사건과 같은 재판부가 맡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무죄가 나오면 오 시장의 정치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보수 진영 결집에도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오 시장은 최근 보수 인물들의 시너지와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반대로 유죄가 확정되면 시장직 상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23일 선고가 정치자금 법리와 보수 정치권 재편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