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1조2천억 돌파…보험사 인수 효과 '톡톡'

지뉴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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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9일 오후 8:03

발행: 2025년 10월 29일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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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분기 순이익 사상 처음 1조원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내년부터는 AI 에이전트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 기록한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실적에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조2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급증했는데요, 누적 기준으로는 2조7964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보험사 인수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 약 5800억 원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되었고, 방카슈랑스 판매에서도 동양·ABL 비중이 전체의 22.5%를 차지하며 실적 견인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로 개선되었고, 보통주자본비율도 12.92%로 상승하며 재무구조 개선에도 성과를 보였습니다.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

이번 실적은 우리금융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임종룡 회장은 취임 후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은행 중심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의 비중을 높이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겁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연체율 하락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WM·카드·캐피탈 부문의 영업력 강화도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우리금융은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옥일진 CDO는 "내년부터 AI 에이전트를 기업여신 심사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단계는 내년 초에 시작되어 하반기에는 에이전틱 기반 서비스로 고도화될 예정입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 서비스도 주택청약까지 확대됩니다. 우리GPT를 통한 직원 업무 정합도가 90%까지 향상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정보보호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IT 투자액의 11%를 이 분야에 할당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80조 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을 절반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자본 효율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성욱 CFO는 "M&A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앞으로는 기존 자회사의 체질 개선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종룡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이미 3분기 분기 배당을 주당 200원으로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局的 입김 등 외부 변수가 존재하지만, 우리금융의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다만, 보험사 합병 여부 등 향후 전략적 결정들이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