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안전보장을 협상 핵심으로 내세우며 3자 회담 준비

SK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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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4일 오후 1:50

발행: 2026년 10월 23일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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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의 양자 안전보장과 나토 가입을 협상의 핵심으로 강조했습니다. 11월 아부다비 우크라이나·미국·러시아 3자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의 참여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제재 해제보다 패트리엇 공급과 위성통신 정상화를 요구했고, 영토 양보 없는 휴전과 전선 동결을 촉구했습니다.

안전보장이 협상의 핵심으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브뤼셀 EU 정상회의 이후 미국 허드슨연구소 온라인 회의에서 안전보장을 협상의 핵심 요소로 강조했습니다. 전면전 이후 약 950만 명, 인구의 20~25%가 해외로 떠났고 수백만 명이 생명과 주거, 일자리를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양자 안전보장과 나토 가입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장이 있어야 협상이 성립한다는 입장입니다.

아부다비 3자 회담의 조건

우크라이나·미국·러시아 3자 회담이 11월 상반기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장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성사 여부는 러시아의 동의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심 문제는 실무급이 아니라 최고위급에서 다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유럽과 다른 파트너 대표의 참석도 희망했습니다. CNN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유화 태도가 푸틴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제재 해제보다 패트리엇 미사일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군사정보 공유는 재개됐지만 위성통신 속도 제한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제 드론이 시속 400킬로미터로 접근하는데 밤에 통신 속도가 70~100킬로미터 수준으로 떨어지면 방어가 어렵다는 사례도 들었습니다.

영토 양보 없는 휴전 요구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먼저 살상을 멈추고 휴전하거나 전선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다만 회담의 속도와 범위는 러시아와 미국의 협상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안전보장의 구체적 내용과 3자 회담의 정상급 격상 여부가 향후 변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