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첫 출항 3-0 완승, 20세 김민수 데뷔와 우루과이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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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5일 오후 2:31

발행: 2026년 9월 24일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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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9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습니다. 오현규와 손흥민, 이동경이 연속 골을 넣었고 20세 김민수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대표팀은 28일 우루과이전을 준비하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서정 금메달 등 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모레노호 첫 출항, 에콰도르 3-0 완파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9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물리쳤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3만3천여 명의 관중이 새 사령탑의 데뷔전을 지켜봤는데요. 전반은 짧은 훈련 기간 탓에 호흡이 뻑뻑했지만, 후반 들어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꿨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4-4-2 전술을 꺼내 들며 간격과 압박, 체력을 강조했습니다. 후반 9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선제골을 냈고, 4분 뒤 손흥민이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 골을 기록했죠.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57호 골을 완성해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 기록에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후반 41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동경이 1분 만에 쐐기 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20세 김민수의 데뷔와 세대교체

이날 경기에서는 20세 윙어 김민수의 A매치 데뷔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민수는 후반 29분 송민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는데요. 레인저스에서 뛰는 그는 스페인어로 모레노 감독과 소통하며 전술을 빠르게 이해했다고 합니다. 유럽 데뷔전보다 더 긴장됐다면서도 짧은 시간에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뒀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과 오현규 같은 베테랑, 김민수와 이동경 같은 신세대를 함께 활용했습니다. 34세 손흥민과 20세 김민수가 각각 골과 데뷔를 기록한 장면은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로 이어집니다. 김민수는 앞으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루과이전과 아시안게임 소식

대표팀은 26일 고양에서 다시 소집해 우루과이전을 준비합니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은 에콰도르보다 강도 높은 시험이 될 전망인데요. 모레노 감독은 측면을 넓게 쓰는 킬패스와 중앙 연결 플레이를 보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편 2026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체조 도마에서 여서정이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고, 수영에서는 김영범과 김준우 등 10대 선수들이 은메달과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다만 선수촌과 셔틀버스 운영 부실 문제도 함께 제기돼 대회 운영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