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위기 고조…美 군사작전 확대 가능성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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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7일 오전 10:16

발행: 2025년 10월 27일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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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베네수엘라 인근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구축함을 배치하고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군사작전의 지상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민주화 회복과 석유 자원 확보를 주요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카리브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리브해에 배치된 미군 구축함

미 해군 구축함 USS 그래블리가 베네수엘라와 불과 11km 떨어진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함정은 30일까지 현지 해병대와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직접적 압박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번 움직임은 마두로 정권에 대한 포위망을 더욱 조이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부터 마약 단속 작전을 명목으로 함정과 전투기, 심지어 잠수함까지 카리브해에 배치했습니다. 당시 선박 격침과 사상자까지 발생했을 정도로 강경하게 나왔는데, 최근에는 USS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까지 추가 파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사작전 확대 예고하는 트럼프 측근

미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은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주목할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이 지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친 후 의회에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구체적 행동 계획이 준비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군사작전 확대 필요성에 대해 두 가지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하나는 베네수엘라의 민주화 회복이고, 다른 하나는 석유 자원 확보입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혼란이 주변국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미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두로 정권에 집중되는 압박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부정선거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규정하며, 그를 '마약 테러리스트'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마두로 대통령 개인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자신을 축출하기 위해 전쟁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압박은 단순한 마약 단속을 넘어 지역 패권 경쟁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남미 대륙에서 좌파 정부들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전통적 세력권을 지키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방대한 석유 매장량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미국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긴장 고조되는 지역 정세

현재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군사력 동원을 통해 압박을 강화하고 있고, 베네수엘라는 러시아, 중국 등과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립 구도가 지속될 경우 카리브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결과가 베네수엘라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국제사회의 지지 여부에 따라 미국의 다음 수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외교적 해결을 위한 협상도 병행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군사적 옵션이 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