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APEC 전후 50% 가능성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후로 성사될 가능성을 50%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선 대미 담당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는 첩보도 나왔는데요. 국정원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 메시지 속에서 핵보유국 인정과 적대 정책 철회 등 대화 조건을 반복 확인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여정 부장과 최선희 외무상은 NPT 밖의 핵보유국 대화와 대결 양립 불가를 주장하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포로 송환 비공개 선제 요청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두 명의 한국행을 비공개로 먼저 요청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국정원은 협의 초기부터 우크라이나가 대외 비공개를 선제 요청했으며,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에 미칠 영향과 제3국 포로 교환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양국 정상 간 공식 비공개 합의는 없었지만 외교 장관 통화와 현지 대사관, 우크라이나 외교부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협의가 진행됐습니다. 포로들은 9월 중순 입국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포로 송환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국정원은 한국의 무기 지원에 대한 여론을 기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건강과 후계 구도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황과 후계 구도에 대한 정보도 내놨습니다. 김 위원장은 140kg대 초고도 비만이지만 건강에 이상 징후가 없다고 합니다. 후계로 내정된 주애는 키 160cm, 몸무게 50kg 이상으로 파악됐으며, 김여정 부장은 노동당 부장으로서 핵보유국 대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여정 부장이 서부전선 DMZ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 지뢰라는 한국군 발표를 부인한 데 대해,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며 북한과의 연관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