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강추위에 호남·제주 폭설…체감 한파와 미세먼지까지 겹쳐

뉴뉴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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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7일 오전 9:17

발행: 2026년 2월 6일 오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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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이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며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예정이며, 호남 서해안과 제주, 울릉도·독도에는 최대 4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반면 수도권 등 내륙은 건조특보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의 재림

입춘이 지나 봄 기운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전국이 다시 한파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지난 5일 밤부터 북쪽에서 내려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락했는데요, 서울의 경우 하루 사이 최저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갑작스러운 추위에 시민들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단순한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주말까지 지속되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고 있죠.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4~5도 가량 더 낮게 느껴질 전망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는 한파특보와 주의보가 발효되었고, 건강 관리와 시설물 동파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다른 위험 요소

이번 추위의 특징은 지역에 따라 위험 요소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먼저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대설특보급 폭설이 예상됩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30cm, 울릉도와 독도에는 무려 40cm에 달하는 눈이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호남 서해안도 최대 10cm 이상의 눈이 예상되어 교통 통제와 안전사고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면, 수도권과 동부 내륙 지역은 눈 대신 건조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강한 바람과 맞물려 산불 발생 위험이 극대화된 상태라,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죠. 게다가 황사 유입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호흡기 질환자들에게는 이중고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처 방안

이러한 복합적인 기상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처가 필수적입니다. 우선, 노약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혈관계 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방한복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해 추위와 미세먼지를 함께 막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자들은 호남과 제주 등 폭설 예상 지역을 향할 경우, 반드시 겨울 타이어 체인을 준비하고 교통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새벽과 아침 시간대에는 이면도로나 교량, 그늘진 곳에 빙판이 생길 수 있어 감속 운행이 필요합니다. 한파가 절정을 보이는 주말 동안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며 수도관 동파 방지를 위해 약간의 물을 틀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점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추위와 폭설은 다음 주 월요일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