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격화 속 미군 철수와 우크라 드론 공세…새 국면 맞나

동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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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0일 오후 10:30

발행: 2026년 5월 20일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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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의 휴전이 끝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고강도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미국은 주독미군 5,000명 철수를 결정하고 NATO 기여를 축소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석유 시설을 타격하며 전쟁 자금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휴전 협상은 돈바스 영토 문제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19일, 사흘간의 휴전이 종료된 직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고강도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쟁이 다시 격화됐습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4기를 격추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석유 기업 루코일의 정유공장과 송유 펌프장을 타격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독미군 5,000명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럽 안보 지형에도 변화가 예고됩니다.

휴전 종료와 고강도 공습

양측은 휴전이 깨지자마자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데사주 이즈마일 항만과 체르니히우의 가스 시설을 공격했고, 13~14일에는 키이우 등 대도시를 집중 타격해 최소 2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맞서 러시아의 석유 물류망을 마비시키기 위해 정유 시설과 송유관을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미군 철수와 NATO의 재편

미국 국방부는 NATO 전력 모델 내 미군 기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6~12개월 안에 주독미군 약 5,000명을 철수하고, 유럽 동맹국들이 자립 방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알렉서스 그링커위치 나토 최고사령관은 “주독미군 감축이 NATO 방위 계획 수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유럽의 안보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우크라의 장거리 드론 공세와 러시아의 어려움

젤렌스키 대통령은 5월에 입증된 장거리 드론 능력을 6월에 더 확대해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6~17일에는 600여 대 드론을 모스크바 등지에 투입해 4명이 사망하고 군사·정유 인프라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차단되면서 국가 예산 적자가 계획치를 초과하는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러시아는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서 점령지를 확장하며 전황을 주도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소모전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재한 종전 협상은 돈바스 영토 문제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젤렌스키는 영토 양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군사적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