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추진 잠수함 도입 협력 합의…전작권 전환 속도낸다

한경연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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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5일 오전 7:48

발행: 2025년 11월 3일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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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서 미국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전작권 회복이 동맹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주한미군의 역내 위협 대응 역할도 논의되었다. 양국은 2030년대 중후반 첫 핵잠수함 진수를 목표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맹 강화의 새로운 이정표

이재명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만남은 한미동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승인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해 미국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양국 안보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을 가장 모범적인 동맹국"으로 칭찬하며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협의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평가됩니다.

구체화되는 핵잠수함 도입 계획

한국 국방부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원자로 및 무장 체계 등 핵심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대 중후반 첫 번째 핵추진 잠수함 진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무부와 에너지부와 협력해 핵연료를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국내에서 잠수함을 건조한 후 핵연료만 미국으로부터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안규백 국방장관은 "NPT 체제 가입국으로서 핵무기 개발은 불가능하다"며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잠수함 건조 방식에 대해서는 양국 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전작권 전환에 박차

이 대통령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회복이 한미동맹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내년 중 마무리하는 데 양국이 공감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현재 전작권 전환은 3단계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 현재 2단계인 FOC 검증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군의 주도적 역할 강화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방위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확대되는 주한미군의 역할

헤그세스 장관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며 북한 외 역내 다른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주한미군이 한반도 방위에 집중하면서도 필요시 다른 지역에서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입니다. 한국군이 북한의 재래식 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주한미군은 대만해협 위기 등 역내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안보 협력의 균형적 접근

한국 정부는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핵무기 개발과는 무관한 순수한 방어 목적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 측은 한국의 국방비 증액(GDP 대비 3.5%) 계획을 환영하며, 미사일 및 사이버 등 핵심 군사 능력에 대한 투자 강화를 격려했습니다. 양국은 방위산업 협력 확대에도 합의하며, 한국의 세계적 수준 조선 능력을 활용한 공동 생산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은 안보 및 관세 분야 '팩트시트' 발표 후 공동성명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