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3파전, 단일화 논란 속 접전 예고

주한M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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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6일 오전 1:31

발행: 2026년 5월 5일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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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하정우(민주당), 박민식(국민의힘), 한동훈(무소속)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보수 단일화 요구가 커지지만 양측 모두 거부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동훈 지지 의원들에 대한 징계 논란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접전 양상을 보이며, 특검법 이슈와 지역 표심 변동 등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3파전 확정, 각자의 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3파전으로 확정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5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공식 후보로 선출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삼자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정치 신인으로서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민식 후보는 지역 연고와 정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과거 지역구를 떠났던 점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대선주자급 인지도로 중도·보수층을 공략하지만, 무소속으로서 조직력 부족이 걸림돌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혼조를 보이며, 세 후보 모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단일화 요구와 내부 갈등

보수 진영에서는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64%가 단일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당내에서도 김대식 의원 등이 단일화 없이는 승리하기 어렵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단일화 가능성을 단호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민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라고 선을 그었고, 한동훈 후보 측도 정치적 명분 부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한동훈 후보와의 연대를 일축하며, 당에서 제명된 인물과의 협력을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한계 의원들이 한동훈 후보를 지원하자 당 지도부는 징계 카드를 꺼내들며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한지아 의원은 "보수 재건에 도움이 되면 백번이고 부산 갈 것"이라며 맞섰고,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접전 속 선거의 향방

선거는 다양한 변수 속에서 치러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하정우 후보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낮은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작기소 특검법' 이슈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경계하며, 법안 처리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독재 가이드북'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선거를 정권 심판 구도로 몰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박민식 후보의 과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여 기록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점도 변수입니다. 한동훈 후보는 무소속으로서 당의 지원 없이 독자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며 중도층을 흡수하려 하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는 과거 보수 성향이 강했지만, 2024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이라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됩니다. 6월 3일 투표일까지 여론이 얼마나 변동할지, 보수 진영의 분열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