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사고 늑장 조사 논란과 우크라 북한군 포로 송환, 정치권 공방으로

뉴경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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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7일 오후 3:48

발행: 2026년 9월 27일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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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파주 DMZ 인근에서 지뢰 폭발로 장병 3명이 다쳤고, 유엔사의 신속 조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합동조사가 29일로 미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을 둘러싼 비공개 처리 배경과 새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내정도 주목받았습니다. 박지원 의원과 나경원 의원 등 정치권은 서로 북풍 조작당, 북한 눈치보기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DMZ 지뢰 사고, 조사 일정 논란으로

지난 21일 파주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수색로 개척 작전을 벌이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사고 당일 신속한 현장조사를 지시하고 다음 날 군정위를 통해 자료와 보디캠 영상, 부상자 인터뷰 공유와 현장 출입을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우리 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합동조사는 추석 연휴가 끝난 29일로 미뤄졌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유엔사가 신속 조사를 요구했지만 우리 군이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24일부터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즉각 조사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그는 조사 일정을 29일로 확정한 주체를 두고 "그 사람이 범인"이라며 강신철 국방장관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포로 송환, 비공개 처리 배경은

연휴 기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붙잡힌 북한군 포로 문제도 함께 부각됐습니다. 정부가 포로 송환 과정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요.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동력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주목할 점은 새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 내정된 인물입니다.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에 기여한 이른바 지한파 인사로 알려졌는데요. 이 같은 인선이 포로 문제와 맞물려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치권 공방으로 번진 사안

사안이 커지면서 정치권 공방도 거세졌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나경원 의원, 한동훈 의원을 당권과 대권에 눈먼 장안나한이라며 북풍 조작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들의 발언이 용공음해라며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반대로 나경원 의원은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며 이재명 정권이 북한 눈치보기를 넘어 북한 이롭게 하기에 이르렀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뢰 사고 조사와 포로 송환이라는 안보 현안이 정파 간 책임 공방으로 번지면서, 진상 규명과 후속 조치가 어디까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