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한동훈 전 대표 참고인 소환 통보…‘김건희 몫’ 공천 의혹 본격 수사

M더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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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4일 오후 4:03

발행: 2025년 12월 4일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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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12월 10일 조사에 임한다. '국민의힘 비례대표에 김건희 몫이 있다'는 의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로, 김상민 전 검사 공천 요청 거절 관련 한 전 대표의 증언이 핵심이다. 특검은 여러 차례 협조를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어 공개 소환에 나섰으며, 이번 수사 결과가 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공천 과정에 불거진 ‘김건희 몫’ 의혹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로 정해진 이번 출석 요구는, 지난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이 작용했는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특검은 특히 ‘국민의힘 비례대표 명단에 김건희 여사의 몫이 있다’는 의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한 전 대표의 증언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의혹의 초점은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 요청과 관련해 맞춰져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을 부탁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 발언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과정 개입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이우환 그림을 건넨 사건의 당사자로, 특검 수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의혹의 고리는 더욱 단단해 보입니다.

특검의 집요한 소환 요청과 한동훈 측의 반응

특검팀은 이번 공개 소환에 앞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여러 차례 협조를 요청해왔습니다. 전화, 문자 메시지, 등기우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한 전 대표 측은 단 한 번도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검은 출석요구서를 공식 발송하는 방식으로 나선 것이죠. 박노수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당 대표로서의 업무와 관련된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 협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과거 검찰총장 재직 당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코바코’ 의혹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고려할 때 특검의 움직임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반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 장관 측은 과거에도 관련 의혹을 면밀히 검토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요. 이번 소환이 단순한 사실 확인을 넘어 정치적 공격으로 비화될지 여부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확대되는 수사망과 남은 의혹들

한동훈 전 대표 소환은 김건희 특검 수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검은 그동안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고가 물품 수수와 대가성 공직 임명 등 ‘매관매직’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쳐왔습니다.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받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 등이 대표적인 수사 대상이었죠.

이와 병행해 특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로 세 차례 소환하며, 김건희 여사 사건의 무혐의 처분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텔레그램 대화록에 등장하는 ‘김안방’이라는 호칭과, 김 여사가 디올 백 수사 상황 등을 박 전 장관에게 문의한 내용이 핵심 증거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사망이 김건희 여사 개인에서 주변 인물과 공직 과정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과 수사 전망

이번 소환의 결과는 단순한 한 개인의 증언을 넘어 정치권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한동훈 전 대표의 진술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현 정부의 공천 시스템과 대통령의 영향력에 대한 본격적인 재검토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특검의 수사가 명확한 증거 확보에 실패하거나 정치적 공방으로만 끝난다면, 특검 자체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거질 수 있겠죠.

특검은 오는 10일 한동훈 전 대표의 진술을 확보한 후, 수사 방향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의혹에 대한 규명은 김건희 여사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정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가르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향후 몇 주 안에 특검의 추가 기소나 수사 종결 발표가 이어질지, 모든 시선이 서울 여의도의 특검사무실로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