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 10일 만 복귀전서 노아웃 4실점…팀은 11-8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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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8일 오전 12:16

발행: 2026년 5월 8일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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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10일 만에 1군에 복귀했지만, KIA전에서 노아웃 4실점으로 부진을 드러냈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승부수에도 제구 난조가 극복되지 않았고, 팀은 타선 폭발로 11-8 승리를 거뒀지만 불펜 운영에 우려가 남습니다. 김서현의 회복 여부가 한화의 시즌 전망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10일 만의 전격 콜업, 김경문 감독의 승부수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10일 만에 1군에 복귀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볼넷 14개는 잊어라, 맞아도 좋으니 스트라이크!’라고 말하며 던진 승부수였는데요. 지난 시즌 3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던 김서현은 올해 초반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을 보이자 4월 27일 1군에서 말소되었습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제구력 회복에 매진한 끝에 빠르게 콜업된 겁니다.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복귀한 김서현이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복귀전에서 드러난 제구 난조

복귀전은 5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였습니다. 한화는 정우주의 제구 난조로 2회 강판되는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타선이 4홈런 19안타로 폭발하며 11-8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김서현의 등판은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기보다는 우려를 자아냈죠. 그는 9회말 11-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박정우에게 몸에 맞는 공, 한승연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김태군과 박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박재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김서현은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강판되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2.38로 폭등했습니다.

승리 속에 가려진 불펜의 위기

한화는 이날 윤산흠과 이상규 등의 불펜 투수들이 6점을 막으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노시환이 2홈런 4타점으로 부활했고, 김태연은 생애 첫 5안타를 치는 등 타선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김서현의 부진은 팀의 장기적인 불펜 운영에 적신호를 켜게 했습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제구력이 극적으로 떨어진 모습은 단순한 컨디션 문제를 넘어선 것처럼 보였죠. 김경문 감독이 공격적인 투구를 강조했음에도, 김서현은 변화구의 각이나 직구의 위치에서 일관성을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진이 지속된다면, 한화는 마무리 역할을 다른 투수에게 맡겨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김서현이 퓨처스리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제구력을 찾을지, 아니면 1군에서 바로 교정을 시도할지 주목됩니다. 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핵심 자원인 그의 회복은 한화의 시즌 흐름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