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과달라하라'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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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10일 오후 1:20

발행: 2026년 1월 10일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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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 2곳을 FIFA에 신청했다. 조별리그 1,2차전이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의 적응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FIFA는 1월 16일 최종 배정을 통보할 예정이며, 한국은 조추첨 포트와 경기 수, 랭킹 등에서 유리하다. 홍명보 감독은 고지대 적응과 몬테레이의 고온다습 환경 대비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신청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을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해발 1,571m)에서 치르게 됩니다. 고지대 환경에 대한 선수들의 적응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베이스캠프도 같은 지역으로 정한 것이죠.

고지대 적응이 최우선

과달라하라의 해발고도는 서울의 약 10배에 달합니다. 고지대에서는 산소 농도가 낮아 호흡이 가빠지고 체력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 가나, 우루과이와 같은 강호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운동생리학 전문가와 의무분과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고지대 환경에 사전 적응할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과달라하라 지역을 선택했고, 그중 두 곳을 FIFA에 1순위와 2순위로 제출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는 FIFA의 최종 승인 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베이스캠프 결정, FIFA가 어떻게?

FIFA는 북중미 지역에 있는 70여 개의 후보지를 월드컵 참가국에 제공했습니다. 각 나라는 선호하는 베이스캠프를 순위별로 신청하고, FIFA는 일정한 원칙에 따라 최종 배정을 결정합니다. 배정 우선순위는 조추첨 포트, 해당 도시에서 치르는 경기 수, 항공 이동 거리, FIFA 랭킹 순입니다.

한국은 포트 2에 속해 있고, 과달라하라에서 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FIFA 랭킹도 상위권(22위)이라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콜롬비아(포트 2) 역시 과달라하라를 선호할 가능성이 있어 두 나라가 같은 지역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달라하라에는 두 곳의 공인 훈련 시설이 있어 나눠 쓸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입니다. FIFA는 오는 16일(현지시간) 각 축구협회에 최종 결정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홍명보호의 본격 준비 돌입

베이스캠프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준비 작업이 시작됩니다. 홍명보 감독은 고지대 적응 시기와 몬테레이(조별리그 3차전 장소)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대비한 전략을 세울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있으며, 내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짤 예정입니다.

또한 멕시코 베이스캠프에 입성하기 전에 사전 훈련을 할 ‘사전 베이스캠프’ 장소도 별도로 검토 중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중미 지역에서 훈련을 하면서 시차와 기후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적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고지대 환경이 선수들에게 낯설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베이스캠프 확정 후 고지대 적응 시기와 몬테레이의 기후 대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 개막까지 약 5개월 남은 지금, 한국 대표팀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1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고지대 적응 훈련이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