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거리에서 쓰러진 60대 남성, 필로폰 양성으로 긴급 체포

네m연뉴
11개의 관련 기사

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7일 오후 3:01

발행: 2026년 7월 7일 오후 12:32

요약 생성중...

서울 종로구 창신동 거리에서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이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돼 긴급 체포했습니다. 남성의 팔에는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소지품에서도 일회용 주사기가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며, 마약이 노년층으로까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종로 거리에서 발견된 쓰러진 남성

7월 7일 새벽,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거리에서 60대 남성이 길바닥에 누워 몸을 심하게 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혜화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남성이 횡설수설하며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걸 확인했는데요. 남성은 "몸이 너무 추워 쓰러졌다"고 호소했지만, 경찰은 이상 징후를 느끼고 신변을 확보한 뒤 정밀한 상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겉으로는 단순한 쓰러짐처럼 보였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전혀 다른 상황이 드러났습니다.

주삿바늘 자국과 필로폰 양성 반응

경찰이 남성의 팔을 살펴본 결과, 주삿바늘 자국이 여러 개 선명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게다가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주머니 안에서는 일회용 주사기가 그대로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사실 이런 정황만으로도 경찰은 마약 투약을 강력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실시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남성은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투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약에 취한 채 거리 한복판에서 쓰러진 것으로, 추위가 아닌 약물 후유증이 몸을 떨게 한 셈입니다.

구속영장 신청과 사회적 우려

혜화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남성을 긴급 체포했으며, 구체적인 투약 경위와 마약 입수 경로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경찰은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마약 관련 단속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번처럼 노년층이 거리에서 직접 투약 후 쓰러지는 사례가 공개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기 어렵습니다. 마약이 특정 연령대를 넘어 다양한 계층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니까요. 앞으로 경찰의 수사 결과와 함께 지역 사회의 예방 대책이 어떻게 마련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