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8%로 소폭 하락, 정치·경제 변수에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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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1일 오후 12:36

발행: 2025년 12월 1일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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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4.8%로 2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G20 순방 외교 성과에도 한덕수 전 총리 구형과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 정치적 논란, 고환율·고금리 등 경제 여건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6%, 국민의힘은 37.4%로 양당 격차가 좁혀졌으며, 지역·세대별 지지율 편차도 두드러졌다.

지지율 2주 만에 하락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4.8%를 기록하며 2주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54.8%, '잘못한다'는 응답은 40.7%로,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가 14.1%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하락은 G20 순방 외교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논란과 경제 여건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정치적 파장이 미친 영향

지지율 하락에는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여러 이슈들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15년 구형과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이 '정치 보복'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여론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지율 하락폭이 커져 28일에는 52.5%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정치적 변수들이 대통령 지지율에 직격탄이 된 모양새입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78.5%의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52.4%가 부정 평가를 보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난주보다 8.0%포인트나 하락한 45.1%를 기록하며 지역 간 편차가 두드러졌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9.8%, 인천·경기 58.4%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정치적 이슈에 따른 지역별 반응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경제 여건과 세대별 반응

고환율과 고금리 등 경제적 요인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4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서민 경제 체감도가 악화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여건에 민감한 30대에서 지지율이 4.2%포인트나 하락한 51.2%를 기록한 점이 특히 눈에 띕니다. 40대와 20대에서도 각각 2.4%포인트, 1.2%포인트 하락한 반면, 50대는 1.4%포인트 상승한 64.3%를 보여 세대별로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율 변화와 향후 전망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6%로 국민의힘(37.4%)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지만, 민주당은 1.9%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 간 격차가 8.2%포인트로 좁혀지면서 향후 정치 구도에 변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당내 '당원 1인 1표제' 추진 논란과 친명계 내부 반발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개혁신당(3.5%)과 조국혁신당(3.1%) 등 제3지대 정당들의 지지율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1.9%포인트입니다. 앞으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정치적 논란 수습과 경제 대책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