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구속적부심 기각…법원 "혐의 충분히 인정"

연조연경
13개의 관련 기사

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3일 오후 1:01

발행: 2026년 6월 3일 오전 12:31

요약 생성중...

유튜버 김세의 대표가 김수현·김새론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법원이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AI 음성 조작과 조작된 카톡 유포 등 5가지 혐의가 인정된 결과인데요. 별도로 불법 모의총포·강용석 모욕 2심에서도 벌금 500만원이 선고되어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속적부심 기각된 김세의…법원 "혐의 충분히 인정"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대표가 구속된 채로 법원 판단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일 김 대표가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기각하고 구속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법원은 허위사실 유포와 증거 조작 등 5가지 혐의가 모두 충분히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사실 김 대표는 구속된 뒤에도 자신의 석방이 고 김새론 유가족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사법 테러라며 적극 대응을 예고했지만,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이번 기각으로 경찰 수사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경찰은 약 1년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김 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AI 음성 조작과 허위사실 유포…혐의의 구체적 내용

김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는 지난해 김새론 사망 이후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허위 사실을 24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는데요.

더 문제가 된 건 증거 조작 혐의입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의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지만, 이는 AI로 조작된 가짜였습니다. 조작된 음성에는 중학교 2학년 때 성관계를 맺었다는 등 구체적이고 민감한 허위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김수현과 김새론의 카카오톡 대화 역시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외에도 사진 무단 방송, 강요미수·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수사기관 잠정조치 10여 차례 위반 등 혐의가 총 5가지나 적용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번 적부심에서도 같은 기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의 재판도 불리한 전망…연이은 사법 리스크

김 대표는 김수현 관련 사건과 별개로 다른 법적 분쟁도 겪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대표가 불법 모의총포를 소지하고 강용석 변호사를 모욕한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1심의 600만 원보다 100만 원 줄었지만, 유죄 판결 자체는 그대로 유지됐는데요.

재판부는 서바이벌용 모의총에 소염기를 가려 실제 총처럼 보이게 한 점과, 방송에서 강 변호사를 향해 모욕적 발언을 한 점을 모두 위법으로 판단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김 대표는 구속 상태를 유지하며 수사를 받고 있고, 검찰 송치 이후에는 본격적인 재판 절차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여러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그의 법적 처벌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